이에 따라 그동안 스쿨존으로 지정되고도 도로 폭이 좁아 관련 시설물을 설치할 수 없었던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시에 따르면 2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백동초 진입도로 280m 구간을 너비 10m로 확장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인도를 설치하기로 했다. 백동초는 장백아파트와 대동아파트 등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이 1천700여명으로 웅상지역에서 학생 수가 가장 많은 학교 가운데 한 곳이었지만 인도와 차도의 구분이 없는 진입도로 탓에 등·하교시간 학생들이 크고 작은 사고위험에 노출돼 왔다. 게다가 학생들이 이용하는 사설학원차량의 통행이 잦은데다 안전사고를 우려한 학부모들이 자녀를 차량을 이용해 통학시키면서 교통량이 늘어 악순환을 반복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