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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인재 육성은 국가 경쟁력”..
사회

“인재 육성은 국가 경쟁력”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8/01/15 00:00 수정 2008.01.15 00:00
희창유업 박희영 회장 부산대 발전기금 10억 쾌척

사업으로 자수성가한 지역 기업가가 부산대학교에 거액의 대학발전기금을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유가공업체인 (주)희창유업 박희영(87, 사진)은 지난 7일 부산대 총장실에서 대학발전기금 출연식을 갖고 대학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10억원을 내놓았다.

박 회장은 “동남권 중심대학으로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을 위한 우수 인재를 육성해온 부산대가 글로벌 명문으로 발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발전기금을 출연하게 됐다”며 “대학 경쟁력은 국가 경쟁력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부산대가 인재육성에 탄력을 붙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부산대는 박 회장이 출연한 기금을 캠퍼스 건설과 사회과학대학 연구지원기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박 회장은 부산에서 대관홍차 등 식품업체와 부산유업사, (주)비락우유 등을 경영한 바 있는 향토기업가로 지난 1969년 부산 금사동에 있던 부산유업사를 양산시 북정동으로 옮기고 (주)희창유업으로 상호를 변경한 뒤 운영하고 있다.  현재 (주)희창유업 회장, (주)HC글로벌 회장, (사)신라숭덕전 왕릉 참봉협의회 고문, 성균관 유도회 중앙본부 고문 등을 맡고 있다.

이밖에 지난해 3월 사재 50억원을 출연, 재단법인 죽엄문화재단을 설립해 지역문화 창달과 전통문화 계승을 위한 각종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우수 인재를 지원하는 장학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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