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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이 평생학습도시예요?"..
사회

"양산이 평생학습도시예요?"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8/01/22 00:00 수정 2008.01.22 00:00
평생학습도시 관련 시민 설문조사 실시
시민 65% 평생학습도시 지정 사실 몰라

양산시민의 절반 이상이 양산시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나 시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17일 시에 따르면 평생학습도시 관련해 시민 6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시민의 80.8%가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에 찬성을 하면서도 65.6%가 양산시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것은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내용은 '평생학습도시 중ㆍ장기발전 학술용역' 중간보고회에서 발표한 것으로, 시가 (사)한국미래경제연구원에 위탁해 조사한 것이다.

71.5%가 양산지역에서 평생교육에 참가한 경험이 있으며, 주로 이용한 기관은 여성복지센터(26.2%). 사회복지관(18.6%), 평생교육원(11.8%), 주민자치센터(7.7%), 문화원(5.3%), 농업기술센터(4.5%)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가지원금 5천여만원을 투자해 운영하고 있는 사이버교육은 1.5%만이 참가한 것으로 조사되어 효율적인 예산편성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시민들이 원하는 교육영역은 직업능률개발(30.2%)이 가장 많았고, 시민교육(21.0%), 상담교육(16.5%), 문화예술ㆍ취미(13.8%), 어문학 관련(7.0%) 등을 희망했다. 또 기관 선택기준은 프로그램의 종류(33.2%), 거주지와의 거리(25.4%), 수강료의 수준(12.3%), 프로그램 종료 후의 활동(10.7%) 순이다.

희망교육 시간대는 평일오전이 45.1%로 가장 많고, 평일저녁이 25.8%로 다음을 이었다. 대부분의 강좌가 평일오전에만 집중되어 있어 평일저녁 강좌의 개설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취미ㆍ교양보다는 직업개발 강좌를 선호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평생학습시설 증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평생학습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홍보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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