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협은 지난 18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정기총회를 가지고 5대 지부장 선거를 진행했다. 지부장 후보로 한 달여간 선거공약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던 김상규 씨와 정창원 씨는 이날 각각 28표, 24표를 획득해 4표 차이로 김 씨가 지부장에 선출된 것. 김 지부장은 “지부장은 회원들이 작품 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튼튼한 뿌리를 다지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미협을 양산 예술계 중심으로 만들어 침체된 미술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봉사하겠다”고 선출 소감을 말했다. 김 지부장은 3년의 임기 동안 미협 작가상을 제정해 창작의욕을 높이고 회원 복지정책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독립된 미협 사무실을 마련해 양산 청소년 미술 실기대회와 경남 통합 초대작가전을 미협이 주도적으로 개최하는 등 미협 위상 높이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지부장은 과반수 찬성으로 정귀옥 씨와 이정범 씨가 선출됐고, 김라숙 씨와 최환학 씨가 감사로 활동하게 됐다. 사무국장은 아직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