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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한나라 지지율 강세 여전..
사회

한나라 지지율 강세 여전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8/01/29 00:00 수정 2008.01.29 00:00
김양수 의원 의정활동 평가 ‘보통’ 37.4% 가장 많아
한나라 공천 지지도는 김양수 38.6%, 조문환 뒤이어

총선이 불과 2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 대선에서부터 이어지는 한나라당 지지율 강세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관련기사 사회면>

양산시민신문과 여론조사전문기관 더피플(thePEOPLE)이 지난 25, 26일 이틀에 걸쳐 시민 1천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RS 전화여론조사 결과(신뢰구간 95% ±3.1) 한나라당의 정당지지율은 72.5%로 다른 정당에 비해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본사가 설을 앞둔 지역민심을 살펴보고 총선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한나라당이 오는 2월 25일 취임을 앞두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지지율에 힘입어 높은 정당지지율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른 정당의 지지율을 살펴보면 대통합민주신당 5.7%, 민주노동당 4.6%, 이회창 신당 3.3%, 창조한국당 2.5%, 민주당 1.6%, 국민중심당 0.9% 순이었다. 한나라당의 압도적인 지지율은 새로운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 다른 정당의 쇄신 움직임이 뚜렷한 성과를 낳지 못한 채 지지부진한 모습으로 비춰지는데 대한 실망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총선을 불과 2달 앞두고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현역의원인 김양수 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는 ‘보통이다’가 37.4%로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하고 있다. 김 의원의 의정활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매우 잘한다’ 13%, ‘잘한다’ 27.6%로 나타났다. 반면 의정활동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는 ‘못한다’ 13.9%, ‘매우 못한다’ 8.1%로 집계되었다.

한나라당 지지율이 70%를 웃도는 가운데 현역의원에 대한 평가는 ‘보통’에 가까운 수치를 보이고 있어 당 지지율이 의원 개인의 지지율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6명의 한나라당 예비후보군에 대한 공천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38.6%의 지지를 얻어 김 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

김 의원에 이어 조문환 비뇨기과 원장 10.3%, 김대오 나눔의 집 양산지점장 5.3%, 이창진 조은이웃 대표 5.3%, 유재명 한국해양연구소 책임연구원 4.3%, 박상준 통도해운온천타운 대표 3.5%의 지지율을 보였다.

또한 한나라당 공천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서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이 32.7%로 예비후보들의 활동이 본격화되지 않은 시점에서 예비후보자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것이 여론조사 결과에 반영된 것이라고 보인다. 현역의원으로 김 의원이 인지도에서 앞서고 있는 상황이 공천 지지도 조사에 나타난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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