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부터 열린 제1회 양산시장배 초등학교 전국축구대회에 출전한 양산초 축구부가 아쉽게 3위에 그쳤다. 지난 22일 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경북 사동초와 맞붙은 양산초는 접전을 거듭한 끝에 1:0으로 사동초에 한 점을 내주고 안타까운 3위에 머물렀다. 지역에서 열린 첫 대회라 우승의 의욕에 불탔던 양산초는 정재헌 선수가 우수골키퍼상을, 김진효 선수가 페어플레이상을 받은 것으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최기성 감독은 “상대팀 실력이 너무 뛰어나 최선을 다했지만 패했다”며 “하지만 모든 열정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또 “24일부터 열린 제12회 해운대구청장배 초등전국축구대회에 출전하는데 이번에는 반드시 우승트로피를 가져 오겠다”고 전했다. 한편 결승전에서는 부산 해동초를 물리치고 올라온 구미 비산초가 경산 사동초를 2:0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 사진 맨 왼쪽에 서있는 사람이 최기성 감독이고 그 옆이 우수골기퍼상을 받은 정재헌 선수, 맨 뒷줄 오른쪽 선수가 페어플레이상을 받은 김진효 선수다.
최우수선수상은 구미 비산초 임윤재 선수가 받았고, 우수선수상은 경산 사동초 배규렬 선수, 최다득점상은 경산 사동초 권규태 선수에게 돌아갔다. 경산 사동초 배준희 선수가 최다어시스트상을 받았으며 양산초 정재헌 선수가 우수골키퍼상을 수여했다. 구미 비산초 배성규 선수는 우수수비상을, 경산 사동초 조범진 선수가 미기상, 양산초 김진효 선수가 페어플레이선수상을 받았다. 우수감독상은 구미 비산초 배성규감독이, 우수심판상은 대한축구협회 김경부 심판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