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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영산대 동양무예연구소가 개발한
무예검정시험 오는 2일..
사회

영산대 동양무예연구소가 개발한
무예검정시험 오는 2일 시연 펼쳐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8/01/29 00:00 수정 2008.01.29 00:00

비싼 단증비 때문에 무예인의 길을 포기했던 학생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자신들이 원하는 무예를 수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무예검정시험이 지역에서 처음 개발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16일 지역 로스쿨의 선두주자인 영산대학교 동양무예연구소에서 주관한 제1회 무예검정시험이 그것이다.

동양무예 연구소 소장 김민호 교수는 “지금까지 무예단증은 일종의 자격증으로 각 무예단체에서 주관해 자기 제자를 대상으로 형식적으로 치러졌다”며 “15만원이라는 비싼 요금에 비해 형식적인 단증발급은 무예시험의 권위를 떨어트렸다”며 무예시험을 주관하게 된 배경을 말했다.

김 교수는 2년 동안 무예 전문가들의 객관적인 검정을 받을 수 있는 단증 인증고시를 준비했고 그 결과 지난 검정시험에서 전국에서 50여명의 수련생이 응시를 했다.

무예검정시험은 수준별로 분류해 필기시험(역사·무예·체육)과 실기시험(검도·합기도·태권도 등 전통 무예)으로 나누어 시행했고, 오는 3월 합격자가 발표나면 동양무예연구소 명의의 인증서를 발급한다. 

한편 제1회 응시 체육관으로 선정된 한빛 무예 사관학교(사범 배무열)는 일반 시민들에게 생소한 무예검정시험을 알리기 위해 오는 2일 오후 2시 상북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지역출신 응시생들의 무예 시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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