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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태안 주민과 아픔을 나눴어요"..
사회

"태안 주민과 아픔을 나눴어요"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8/01/29 00:00 수정 2008.01.29 00:00

지역 내 자동차 관련 단체가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에 나섰다. 

경남제일자동차부분정비세정사업조합 양산시지부(지부장 구인형)와 (사)자동차환경운동연합회(본부장 김학수)는 지난 26일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한 태안군 사고현장을 찾아 환경정비  자원봉사를 하고 돌아왔다.

지난 8일 임원회의를 통해 시 자원봉사센터에 단체 회원 전체가 자원봉사자 등록을 한 후 첫 사업으로 태안 기름유출 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하기로 결의한 것을 실천에 옮긴 것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전체 회원 62명 중 45명이 참석, 자부담으로 관광버스를 대절해 26일 자정에 양산을 출발, 27일 오전 8시 현장에 도착해 당일 오후 4시까지 기름제거 작업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구인형 세정사업조합 시지부장은 "태안 황촌리 갯바위 부근에는 눈에 보이는 돌은 기름때가 제거됐지만 바위밑은 여전히 겹겹히 기름때가 묻어있었다"며 "양산시민들의 참여가 더 필요했다"고 전했다. 

한편 세정사업조합은 자원봉사센터 가입 이전에도 관내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자동차무료점검 등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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