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가 주관한 '2003~2005년도 낙동강수계 상수원관리지역 주민지원사업 평가'에서 양산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포상금 1억3천400만원을 함께 받게 됐다. 지난 24일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양산은 2003년부터 경남, 경북, 울산시 등 3개 시도,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3년마다 해당 지역의 주민지원사업을 평가한 결과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참석한 것이다. 낙동강 수계 주민지원사업 평가는 지난 2002년 제정된 <낙동강 수계 물관리 및 주민 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물이용 부담금을 해당 지역의 주민들을 위한 소득증대 및 복지증진 사업에 지원해온 결과를 평가한 것이다. 시는 밀양댐 상류 상수원 관리지역인 원동면 선리, 대리, 장선마을 등에 2003년부터 사과나무 단지 조성, 버섯재배사 건립, 농촌체험시설장 조성 등 39건의 사업에 낙동강 수계기금 45억원을 투입했다. 이러한 사업에 대해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 평가 작업을 벌인 결과 예산집행의 적정성, 사업성과, 관리실태, 주민만족도 등 평가 기준에 따라 양산이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것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상사업비로 받게 되는 포상금 전액을 다시 상수원관리지역 지정으로 재산상 불이익을 받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용해 주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