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총장 부구욱)가 교육부 누리사업 경쟁에서 이례적으로 2개 누리사업이 동시에 선정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5일 영산대가 교육부 누리사업 경쟁에서 지난해 대형누리사업선정에 이어 올해 '호텔ㆍ컨벤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선순환구조 교육혁신사업(이하 누리 호텔관광컨벤션사업)'과 '현장맞춤형 특성화 교육기반의 경남지역 중소기업 신흥수출 시장 개척요원 양성사업(이하 누리 신흥수출시장 개척사업)' 등 2개 사업이 동시에 선정되는 기쁨을 안았다. 이에 영산대는 모두 28억9천만원의 국가지원금으로 호텔경영학과, 컨벤션이벤트학과, 무역물류학과, 중국학과, 영어학과 등이 참여해 2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누리 호텔관광컨벤션사업은 선순환 교육구조 혁신 인프라구축을 통해 전문지식과 글로벌소양, 경영관리 능력을 겸비한 차세대 호텔ㆍ컨벤션 전문인력을 양성, 국제 경쟁력을 갖춘 관광 중심도시로 발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영산대는 호텔ㆍ관광분야 세계 2위권인 네바다주립대와 플로리다국제대학 등 해외우수대학과 복수학위제 협상을 체결해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문화ㆍ관광학술대회와 전국육류창작요리대회 등을 추진한 부분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누리 신흥수출시장 개척사업은 외국어와 비즈니스가 연계된 STP교육기반(현장맞춤형 특성화교육시스템)으로 지역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마케팅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신흥수출시장을 개척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영산대는 경남 유일의 글로벌무역인력양성 사업단을 운영한 실적이 점수에 유효했다는 평이다. 특히 전국대학생 무역구제모의재판 경연대회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는 한편 해외마케팅경진대회에서 5년 연속 입상하는 등 영산대의 교육성과에 큰 점수를 받았다. 한편 영산대는 2007년 6월 교육부의 영상관련 대형 누리사업 경쟁에서 '차세대 영상ㆍIT 전문 인력양성사업'이 최종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