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산동 신무철 회장 취임, 덕계동 손정락 회장 내정
서창·소주동 발기인대회 등 거쳐 2월께 구성 계획
웅상체육회가 동별로 체육회 구성을 시작하며, 지난해 행정적 분동 이후 본격적인 주민자치를 위한 조직 개편에 들어갔다. 가장 먼저 체육회를 구성한 평산동체육회는 지난 23일 평산마을회관에서 ‘평산동체육회 창립총회 및 회장 취임식’을 열고 신무철 회장이 취임했다. ‘봉사와 우정, 힘찬 도전’이라는 슬로건으로 첫발을 내디딘 평산동체육회 신무철 회장은 “첫 체육회 창립이라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사명감이 앞선다”며 “능력은 다소 뒤처질지 모르지만 열정만큼은 결코 뒤지지 않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신 회장은 “앞서 웅상체육회에서 해오던 것을 이어받아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이르면 2월 안에 임원연수회를 열고 분임토의와 이사회를 거쳐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제적인 윤곽이 잡히진 않았지만 현재 평산동 대동제를 계획하고 있으며, 동민단합 체육대회와 문화공연 등을 접목한 형태로 계획을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라는 것. 또 평산동은 웅상지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주거지역이기 때문에 웰빙주거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주민생활에 생활체육을 접목할 것이며,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청소년 거리 조성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 회장은 “모든 조직이 그렇듯 한두 사람의 힘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며 “동민과 회원들의 관심과 애정 어린 참여로 체육회를 적극 믿고 따라 준다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평산동체육회는 17개 분과에 67명의 회원으로 구성됐으며, 신무철 회장을 비롯해 신성철 상임부회장, 이승수 내무부회장, 전홍표 외무부회장, 이종성 문화부회장과 서외기·황두선 감사, 황윤영 사무국장을 각각 임명했다. 한편, 평산동에 이어 덕계·서창·소주동도 체육회 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덕계동은 손정락씨를 준비위원장으로 하는 덕계동체육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임원진 구성 등 내부적인 계획을 마무리하고, 내달 1일 세정인력개발원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손정락씨가 초대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서창동은 지난 23일 서창동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준비위원회 성격의 서창동체육회 발기인 대회를 열고 임원진 구성 등 내부적인 논의와 체육회 구성을 위한 준비모임을 했다. 이밖에 소주동은 내달 중으로 체육회를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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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산동체육회 신무철 회장(사진 왼쪽), 덕계동체육회 손정락 회장(오른쪽,취임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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