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여성의용소방대는 지난 24일 서창동 송미뷔페에서 대장 이·취임식을 열고, 서미자 대장에 이어 김말연 신임대장이 제4대 대장에 취임했다.이임하는 서미자 대장은 “그동안 임무를 완수할 수 있게 도와준 많은 분에게 고맙고, 대장으로 활동하던 시간이 가장 보람 있고 빛났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서미자 대장은 지난 2001년부터 2007년까지 6년 동안 웅상여성의용소방대를 이끌어왔다.김말연 신임대장은 취임사를 통해 “여성의용소방대는 돈, 명예와 같은 대가를 바라지 않는 순수한 봉사단체”라며 “지역사회의 안녕을 위해 움직이고 실천하며, 어렵고 그늘진 곳을 돌아보는 여성의용소방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양산소방서 김성석 서장은 “신임대장을 중심으로 대원 모두가 단합한다면 우리나라 최고의 여성소방대가 될 것”이라며 “타인을 위한 삶을 사는 대원들이야말로 진정한 선각자”라고 격려했다.한편, 이날 이·취임식에는 김성석 서장을 비롯해 김양수 국회의원, 김일권 시의회 의장, 손기랑 웅상출장소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