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의학칼럼] 겨울철 피부 관리 요령..
사회

[의학칼럼] 겨울철 피부 관리 요령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8/01/29 00:00 수정 2008.01.29 00:00

추위에 몸과 마음이 움츠려드는 계절이다.
겨울에는 피부의 혈액순환과 신진대사가 더디게 됨에 따라 여러 변화를 겪게 된다.
특히 세수한 뒤에 얼굴이 트고 당기거나 각질이 일어나고, 양 볼이 붉게 달아오르는 안면홍조, 또 피부가 거칠어져 화장이 들뜨는 현상이 대표적인 겨울의 피부트러블이다.

겨울철은 실내 온도가 높고 건조하다. 또 밖으로 나가도 차갑고 건조한 바람이 분다. 이렇게 건조해진 피부를 매일 비누로 샤워하거나 여름처럼 자주 세수를 하게 되면 피부의 보호막이 깨지면서 더욱더 건조해진다.

건조한 피부는 피부노화를 촉진하기 때문에 겨울철은 어느 계절보다 피부보습에 신경을 써야한다.

세수할 때는 약한 비누를 쓰고, 건성 피부인 경우는 아예 비누를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세수한 후 물기가 사라지기 전에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야 한다. 얼굴의 각질제거도 횟수를 줄여 주1회 정도만 하고 각질제거 후에는 보습을 더 철저히 해야 한다. 얼굴뿐 아니라 몸도 마찬가지로 생각하면 된다.

따뜻한 물보다 미지근한 물로 주1~2회 정도만 목욕하고, 그나마 건성피부라면 샤워도 매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때수건도 겨울에는 자주 쓰지 말고, 얼굴처럼 몸도 목욕 후에는 보습이 필요하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보습제는 지성피부라면 알콜 성분이 들어있는 것을 써도 되지만, 건성피부는 알콜이 함유되지 않은 제품을 써야 자극을 덜 받는다.

겨울 야외 활동은 피부에 악영향을 주는데, 굳이 야외활동을 하게 되는 경우라면 피부 보습을 더욱 철저히 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꼭 써야한다. 눈이 쌓인 곳은 여름 백사장 못지않게 자외선이 강하기 때문이다.

차고 건조한 겨울바람은 피부의 주름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없던 주름이 생기기도 하고 있던 주름은 더 깊어진다.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이미 생긴 주름이라면 여러 가지 치료법 중에서도 보톡스가 가장 효과적이다.

시술기간이 짧고 방법도 간단해 후유증도 없고 최근에는 시술비용도 많이 저렴해졌다.겨울은 실내도 실외도 피부에게는 힘든 계절이다. 그만큼 관리하기에 따라 지나고 나면 많은 차이가 나게 된다.

겨울철 적절한 피부 관리로 피부 미인이 돼 보는 것을 어떨까.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