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청소년지도위원협의회 회장 이·취임식에서 따뜻한 사랑 나눔이 실천됐다. 지난달 29일 최두해 회장(원동우체국 사무장), 박영태 사무국장(새양산병원 원무과장)을 새로운 임원진으로 선출한 청소년지도위는 이번 이·취임식을 개최하면서 축하 화환 대신 쌀로 인사를 대신받기로 했으며, 이·취임식을 통해 마련된 쌀 20㎏짜리 46포대와 10㎏짜리 1포대 등 모두 200만원 상당의 쌀을 지역 내 청소년 지원 시설에 기증키로 결정한 것이다. 시 청소년 담당의 추천을 받아 지역 내 청소년 동반자 대상과 꿈틀 공부방, 웅상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된 쌀은 어려운 상황에서 꿋꿋이 내일의 꿈을 키워 나가는 청소년 지원시설 학생들에게 설을 맞아 사랑의 따스함을 전해줄 것으로 보인다. 최두해 회장은 “단체의 성격 상 모은 쌀을 청소년 지원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회원들의 의견을 모았다”며 “청소년이 따뜻한 사랑을 함께 배워나가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청소년지도위 회원 모두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