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인 넥센타이어(주)(대표이사 홍종만)가 9년 연속 주총 1호 전통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넥센타이어는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12일 오전 9시 유산동 30번지 본사 강당에서 '2007사업년도 정기주총'을 개최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12월 결산 상장사 가운데 가장 처음으로 정기주총을 개최하면서 2006사업년도까지 8년 연속 '주총 1호'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넥센타이어가 해마다 가장 먼저 주총을 개최하고자 하는 이유는 대외적 관심에 따른 홍보 효과 때문. 또한 그동안 성장세를 바탕으로 투명경영과 앞으로 성장 가능성을 주주들에게 빨리 알리고자 하는 자신감도 밑바탕에 깔려 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 2005사업년도 정기주총에서 2월 13일 오전 9시30분에 주총을 공시했다가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인지컨트롤스가 같은 날 오전 9시에 주총을 연다고 발표하자 주총을 30분 앞당겨 주총 1호 전통을 지켜내기도 했다.한편, 넥센타이어 외에 올해 12일 주총을 열기로 한 업체는 인지컨트롤스와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인지디스플레이로 이 가운데 인지컨트롤스는 넥센타이어와 같은 오전 9시에 주총을 열기로 했으며, 인지디스플레이는 오전 11시에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