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지방행정혁신 평가 결과 시가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달 29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오근섭 시장이 참석해 박명재 행자부 장관으로부터 직접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하고, 1억8천만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았다. 지난 2006년 혁신선도 자치단체로 선정된 이후 꾸준한 혁신 노력이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이라는 결과로 나타난 셈이다. 이번 평가는 행정자치부 지방행정혁신평가단 주관으로 대학교수, 민간 전문 연구기관 등 148명의 전문평가위원이 참여하여 246개 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서면심사와 현장 확인, 전화 설문조사 등의 방법으로 실시됐다. 시는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구축한 통합성과 관리시스템을 통해 고객과 성과중심의 행정실현 등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평가체계를 마련함으로써 공무원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행정수행 역량강화를 이끌어 내 혁신선도 자치단체로 위상을 인정받았다. 또한 세부 사업으로 현장중심의 행정실천, 직원들의 변화관리 교육과 혁신소식지 공유, 학습동아리 운영 등을 통해 꾸준히 내부 혁신 마인드를 향상시켜온 것이 높게 평가됐다. 시 관계자는 "선정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행정수요와 행정서비스에 대한 높아진 기대수준에 부응하는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