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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50대 택시기사 흉기로 피살..
사회

50대 택시기사 흉기로 피살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8/02/05 00:00 수정 2008.02.05 00:00

50대 개인택시 운전기사가 대낮에 인적이 드문 산길에서 흉기에 목이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오후 3시35분께 동면 내송리 하늘농장 입구 철탑 옆에서 최아무개(52, 중부동)씨가 자신의 택시 운전석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 사건을 처음 발견한 주민은 택시가 도로를 막고 비켜주지 않아 내려서 확인해 보니 택시기사가 피를 흘리며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최씨는 발견 당시 목과 팔, 얼굴을 예리한 흉기로 10여 차례 찔린 채 조수석으로 쓰려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적이 드문 곳에서 발생한 점 등을 들어 원한에 의한 살인이나 설을 앞두고 택시강도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최씨의 택시 사진을 담은 전단을 배포하며, 사건 시간대 피해차량 운행방향 탑승객이나 동면 내송 부근에서 용의자(혈흔이 묻었거나 거동이 수상한 사람)로 추정되는 사람을 태운 운전자 등 목격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단서 제공이나 신고는 양산경찰서 경력3팀(387-3307, 387-1890)이나 수사지원팀(397-330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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