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으로 결혼해 이주해 온 외국인여성들이 원어민 강사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시가 결혼이민자지원정책의 일환으로 여성결혼이민자가 가진 외국어 능력을 키워 지역사회 원어민 강사로 활용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는 것. 시는 영어, 중국어권 나라에서 온 여성결혼이민자들에게 일정기간 교육을 이수하게 한 뒤 원어민 강사 자격을 부여함으로서 잠재되어 있는 여성인력을 지역사회에서 활용가능하게 한 것이다. 현재 여성결혼이민자 가운데 원어민 강사 자격을 얻은 사람은 모두 6명. 베린다 카스틴로 야다오ㆍ가파톨란 라니벨ㆍ아벨리나고랄ㆍ가요 제네빌리 씨는 영어를 윤려화ㆍ리나 씨는 중국어를 가르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아 현재 방과후학교, 종합사회복지관, 애육원, 웅상지역아동센터 등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시는 올해도 원어민 강사가 될 수 있는 여성결혼이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시 사회복지과(380-439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