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 고교생들이 평소 존경하는 분야별 저명인사를 만나 그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시가 평생학습도시에 걸맞은 교육문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시민 아카데미'가 고교로 확대된다. 그동안 정치ㆍ경제ㆍ문화ㆍ예술ㆍ혁신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분야별 저명인사를 초빙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선보이던 시민 아카데미를 좀 더 확대해 각 고등학교에 저명인사 초빙 순회 특강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간적 여유가 없어 시민 아카데미를 듣지 못하는 고교생들을 위해 저명인사가 직접 고교를 찾아가 각양각색의 강연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지역 9개 고교 가운데 저명인사 초빙 순회 특강을 희망하는 학교는 오는 20일까지 시 사회복지과로 신청하면 된다. 이후 3월 중 강사 섭외, 4월 중 학교별 강연일정 통보가 이뤄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