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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동계전지훈련 장소로 주목받는 양산..
사회

동계전지훈련 장소로 주목받는 양산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8/02/19 00:00 수정 2008.02.19 00:00
지난해 1팀 비해 올해 배구 4팀, 축구 4팀 방문

양산이 최근 들어 동계전지훈련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부터 14일 현재까지 동계전지훈련으로 양산을 방문한 팀은 8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1팀에 비해 월등히 늘어났다.

시에 따르면 현재 양산을 방문한 체육 관련 팀은 서울중앙여고배구단과 진주선명여고배구단, 대구여고배구단, 목표여상배구단을 비롯해 고양국민은행축구단, 포항전자여고축구단, 한별여고축구단 그리고 여자축구국가대표상비군 등 총 8개팀 204명이다.

올해 들어 갑자기 방문팀이 늘어난 이유는 다른 지역에 비해 따뜻한 기온과 지난달에 열린 제1회 시장배 초등전국축구대회로 명성이 높아진 점과 지난해 6월 개장한 수질정화공원으로 축구장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현재 배구코트는 실내체육관 1곳이며, 축구장은 천연 잔디가 조성된 종합운동장 주경기장과 인조 잔디가 조성된 종합운동장 보조구장, 수질정화공원 내 두 곳이다.

여자축구국가대표 상비군 김회성 감독은 “지난 아시안게임 때 축구심판으로 양산을 방문했는데 축구 환경이 너무 좋았다”며 “천연 잔디와 인조 잔디구장을 번갈아가며 연습 할 수 있고, 시와 체육회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줘 선수들 기량이 크게 성장했다”며 양산이 동계전지훈련지로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시청여자배구단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며 배구 도시로 입지를 다진 것에 이어 올해 첫 스토브리그를 준비하면서 축구 도시로서의 가능성을 많이 알렸다”며 “그 결과 양산을 동계전지훈련장소로 택한 팀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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