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초등학생들의 순수한 마음을 엿볼 수 있는 꿈들이 영상 위로 하나 둘 스쳐지날 때마다 함께 한 참석자들의 박수가 터져나왔다. 지난 19일 하북면 하북초등학교(교장 명형철) 졸업식은 여느 졸업식과 분위기가 달랐다. 학생, 교사, 학부모 등 500여명이 함께 한 이날 졸업식은 ‘더 큰 꿈을 여는 날’이라는 주제처럼 졸업이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라는 사실을 모두에게 알리는 행사로 이어졌다. 식이 시작되자 111명의 졸업생 모두의 얼굴과 장래희망을 담은 영상물이 상영되면서 졸업식은 참석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자신의 얼굴이 나오자 쑥스러운 듯 얼굴을 붉히는 졸업생과 자신의 아이가 나오자 해맑은 웃음으로 바로 옆 아이의 손을 꼭 잡는 학부모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날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바로 제자들을 위해 마련한 교사들의 특별 공연.
교사들이 노래와 율동으로 제자들이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바라는 마음이 잔잔하게 전해졌다. 특히 교사들이 제자들의 앞 길을 축복이라도 하듯 눈꽃을 무대 위에 뿌리자 모든 참석자들을 환호를 보내며 스승의 사랑에 화답하기도.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