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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도시 경관 체계적으로 가꾼다..
사회

도시 경관 체계적으로 가꾼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8/02/26 00:00 수정 2008.02.26 00:00
도시디자인과ㆍ공원하천과 신설 입법예고

시가 지난해부터 역점시책으로 추진해온 도시경관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1일 시는 행정기구 설치와 지방공무원 정원 관련 조례, 규칙 개정안을 마련하고 입법예고했다. 입법예고된 조례안에 따르면 도시 경관 사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도시디자인과와 공원하천과의 신설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우선 도시디자인과는 도시개발사업단에 신설되어 현재 도시과 광고물담당 업무를 이전받아 경관조명 등 각종 도시 경관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산림과 공원분야를 분리해 도심 공원 조성을 전담하게 될 하천공원과를 신설한다. 하천공원과는 건설과가 담당하고 있는 하천관리업무 일부 역시 이전 받아 환경친화적인 하천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업무가 이전된 건설과는 재난관리과와 통합, 건설방재과로 재편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공업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각종 경관 관련 사업을 추진해왔다. 하지만 업무를 전담할 부서가 없어 동일한 사업이 별개의 부서에서 진행하거나 사업 전문성을 갖추지 못한 부서에서 사업을 추진하면서 도시 경관에 대한 일관성을 잃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한 지난해 12월 올해 당초예산 심의 과정에서 시의회는 이같은 사실을 지적하며 경관조명, 거리경관사업, 가로수 식재 사업, 소규모 공원 조성 사업 등에 대한 예산을 대거 삭감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조직 개편은 시의회가 지적한 도시경관사업의 일관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도시미관 개발을 진행할 수 있는 밑바탕을 마련했다는 의미를 띠고 있다.

한편 지난해 행정자치부가 승인한 총액인건비가 늘어나면서 모두 31명이 증원되면서 시청 소속 공무원 정원은 930명에서 961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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