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부산대 양산캠퍼스 조성부지에서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의 교사와 한방병원 기공식이 열렸다.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사동은 건축연면적 9천179㎡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신축되어 2008년말 완공될 예정이며, 한방병원은 건축연면적 1만6천951㎡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1차적으로 200병상을 갖추어 2009년말 완공된다. 또 현재 건립 중인 간호센터의 70병상을 한방용으로 활용하는 한편, 추가 100병상을 다음 단계로 건축할 계획이다.부산대학교는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사와 한방병원 신축으로 현재 첨단의료 허브로 조성 중인 양산캠퍼스에 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전문대학원, 간호대학, 제2대학병원, 치과병원, 어린이병원 등과 어우러진 한ㆍ양방협진체제를 구축해 세계적인 의생명과학의 메카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이러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방의 과학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선도하면서 그 결과를 활용하여 한의학의 산업화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총공사비 340억원이 투자되는 이번 사업은 일괄입찰방법(Turn-Key)으로 추진해 설계는 (주)정림건축, 시공은 (주)대우건설이 맡게 된다.한편 부산대 양산캠퍼스는 2006년 11월 국내 유일의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인가를 받은 뒤 교과과정 편성, 교수요원 확보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3월 정식 개원한다. 한의학전문대학원은 개원 첫 해인 2008학년도는 부산캠퍼스에서 운영되며, 2009학년도부터 양산 신축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사로 옮겨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