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보건소(소장 조현둘)는 이달 들어 인플루엔자(유행성독감) 환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어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은 이른 시일 내에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19일 보건소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에서 올해 들어 5주 인플루엔자 주간감시결과 의사환자 평균 발생분율이 1월 하순 4.67명에서 1월 말엔 4.94명으로, 2월 초엔 5.46명 등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부산과 울산, 영남권으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증가하고 있어 유행판단기준인 1천명당 3명을 초과해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상된다.의사환자분율이란 질병 종류와 관계없이 병원을 찾은 환자 1천명당 인플루엔자 환자 수를 뜻한다. 인플루엔자는 일반적으로 독감이나 유행성 감기를 뜻하며 일반 감기보다 피로감이 동반된 심한 고열이 나타나고 기침과 목구멍(인후)에 통증을 동반한다. 또 면역력이 약한 만성질환자와 고령자, 임신부 중에서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은 이른 시일 내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