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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관광 만화로 만나세요"..
사회

"양산관광 만화로 만나세요"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8/02/26 00:00 수정 2008.02.26 00:00

만화 캐릭터를 활용해 지역 관광명소와 특산품 소개 등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관광안내책자가 나왔다. 

시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문화유적 등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고 지역 특산물과 향토음식을 재미있게 소개한 '만화로 보는 양산여행'(사진)이라는 안내책자를 발간했다.

통도사와 내원사, 홍룡폭포 등 지역을 대표하는 양산 8경과 원동딸기ㆍ매실, 산채비빔밥 등 다양한 지역 특산물과 향토음식을 소개한 이 책은 휴대하기 쉽게 가로 10.8cm, 세로 20.3cm 크기로 제작됐다.

모두 180쪽 분량의 이 책자는 기존의 획일적인 관광안내 책자와 팸플릿 등과 달리 관광명소와 특산물에 대한 재미있는 묘사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3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제작한 안내책자를 시가 초ㆍ중ㆍ고 등 교육기관과 도서관, 마을문고 등 지역 내부에만 배부해 반쪽짜리 관광안내책자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애초 발간 취지를 살리지 못했다는 것.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책자 단가가 높아 예산이 많이 들기 때문에 외지 배부에 앞서 지역 내에 우선 배부한 것"이라며 "하반기 추가 제작을 통해 지하철역이나 전국 관광안내소에 배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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