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를 맞아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지청장 이동우, 이하 양산노동청)이 한국산업안전공단과 함께 건설현장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벌인다. 이번 점검은 이달 25일부터 3주 동안 계속되며, 산업재해 발생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해빙기에 건설현장이 안전보건조치를 규정대로 취했는지를 점검한다. 점검대상 사업장은 양산지역 내 18개 건설현장으로, 공통선정 기준은 공사금액이 70억 이상이거나 공정률이 5~85%인 현장이다. 특히, 양산노동청은 붕괴ㆍ추락ㆍ낙하 등 산재발생 위험이 크다고 판단되는 현장에 대해 집중적인 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붕괴와 추락 등 재래ㆍ반복형 재해위험요인 예방조치 ▶안전보전조직과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사용 ▶도급사업 안전보건 조치 여부 ▶크레인 등 현장에서 사용하는 위험기계ㆍ기구에 대한 검사와 설비상태 관리 등이다.양산노동청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건설공사를 시작하는 해빙기를 대비해 안전관리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조치가 불량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산업안전보건업무담당 근로감독관 근무규정에 따라 엄정조치 해 사업주들의 경각심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