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법노조로 전환한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의 경남본부 사무처장으로 양산시청에서 근무하는 신헌호(39, 기능9급, 사진)씨가 당선됐다. 지난 13, 14일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 경남본부 소속 대의원들의 투표로 진행된 본부장과 사무처장 선거에서 박이제(마산지부)씨와 러닝메이트로 함께한 신 사무처장이 투표 결과 새로운 경남 공노조를 이끌어가게 된 것이다. 신 사무처장은 1992년 양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합법화 이전 공무원노조 결성 당시 사무차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합법노조 전환 이후 양산시지부 교육선전부장을 맡아 일해왔다. 신 사무처장은 "공무원노조가 여러 단체로 분할되어 있는 만큼 통합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또 공직사회 개혁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달려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