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협회 양산지부(이하 사진협회)가 올해를 ‘양산 사진 품격을 높이는 해’로 구상했다. 사진협회는 지난달 27일 두레뷔페에서 제7·8대 이·취임식을 갖고 서춘식 전 지부장이 이임, 김보안(63, 양산여고 교장) 씨가 신임지부장으로 취임했다. 사진협회는 지난달 11일 북부동 고인돌 구들장에서 열린 제21차 정기총회에서 전 회원 만장일치로 김보안 씨를 제8대 지부장으로 선출한 뒤 이날 이·취임식을 통해 제8대 운영진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것. 서춘식 전 지부장은 “김보안 지부장은 사진협회 창립 회원으로 오랫동안 활동하며 우수한 사진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물론 지역 예술계에 많은 활동을 했으므로 협회를 잘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흩어져 활동해 온 양산사진동우회, 양산박사진동우회, 양산흑백사진연구회, C&E동우회를 모아 양산사진연합회를 구성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지부장은 “동우회마다 지닌 다양한 사진철학과 경험, 감각이 모이면 서로 상충효과를 일으켜 전반적인 양산 사진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 1회 정기 전시회를 통해 시민에게 더욱 수준 높은 사진을 선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취임식에는 이동국 예총지부장과 김동현 문인협회 지부장, 이지은 무용협회 지부장, 김상규 미술협회 지부장, 정웅호 연예인협회 지부장을 비롯해 많은 지역 예술인들이 찾아 사진협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고, 김금자 신입회원이 협회에 가입해 경사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