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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 고교생 장학금 봇물 터져..
사회

양산 고교생 장학금 봇물 터져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8/03/04 00:00 수정 2008.03.04 00:00
양산장학재단, 우수대학 진학생 100만원씩 전달
인터넷수능방송ㆍ죽암문화재단서도 장학생 선발

올해 양산지역 고교생들에게 학업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장학금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양산장학재단이 우수대학 진학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데 이어 죽암문화재단과 강남인터넷수능방송에서 양산지역에서 고교 장학생을 선발, 각 10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해 때아닌 장학금 붐이 일고 있는 것.

양산장학재단이 수여한 장학금은 양산지역 고등학교 졸업자로 서울대학교, 카이스트, 포항공과대학교에 진학한 학생이 대상이다.

지난달 27일 양산장학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최원철(서울대 공학계열, 양산고), 이강욱(카이스트, 웅상고), 박수상(서울대 농생명공학계열, 효암고), 정의환(서울대 화학부, 효암고), 김지혜(서울대 독어독문학과, 효암고), 김미진(서울대 농생명공학계열, 보광고), 김예경(서울대 의예과, 보광고), 신소영(서울대 조경학계열, 보광고) 등 모두 8명이다.

양산장학재단은 우수대학 진학 장학생 외에 2007년도 장학사업으로 성적우수자 등 중ㆍ고교생 87명을 선발, 지난달 중ㆍ고교 졸업식장에서 재단이사 등 임원들이 참석해 장학증서와 장학금 3천490만원을 전달키도 했다.

또한 지난달 22일에는 강남구청인터넷수능방송(이하 강남인강)에서 이태륜(양산고2), 노미례(양산여고1) 등 양산지역 2명의 고교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강남인강은 매년 전국각지 5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하는데, 올해는 강남인강을 제공받고 있는 지자체 가운데 우수지자체를 선정, 해당 지자체에서 추천하는 학생에게 장학금 혜택을 주었다. 

이 뿐만 아니라 재단법인 죽암문화재단 역시 올해 처음으로 양산지역 2명의 고교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죽암문화재단은 양산의 한 기업가가 지난해 3월 5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전국 규모의 장학재단으로, 향토사랑사업으로 매년 양산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을 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양산지역에서 해마다 교육문제로 입방아에 오르내리는 우수인재 역외유출 문제를 막기 위해서라도 이같은 다양한 장학금 사업은 상당히 반길 일"이라며 "물론 성적 우수학생들에게 수여되는 장학금이 학업능력 향상을 위한 최고의 방법은 아니지만, 적어도 학생들로 하여금 학업동기를 부여하는 하나의 디딤돌 역할은 할 것이라 판단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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