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초등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사업이 완공을 눈앞에 두면서 학생들과 시민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시와 양산교육청(교육장 김재수)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양산초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사업은 지난해 8월 사업이 확정돼 12월 착공에 들어가 이달 중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식 인조잔디 구장은 5천220㎡(90m×58m)의 면적에 인조잔디를 깔고, 유소년 규격(80m×54m)의 축구장과 외각 둘레에 2레인의 우레탄 트랙, 90m의 육상트랙 4레인 등 사업비 4억8천3백만원을 들여 완성된다. 인조잔디 운동장이 완공되면 양산 내 초등학교 중 유일하게 축구부가 있는 양산초가 특성화될 것으로 보여 구도심 교육환경개선과 체육 공간 마련의 시범 사례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또 방과전후로 생활체육공간으로 개방해 시민 누구나 조기축구, 조깅, 체련단련을 할 수 있어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잔디 운동장 개방 후 시민들이 많이 사용하고 반응이 좋을 경우 교육청과 협의해 잔디 운동장 추가 설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