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분홍빛 꽃망울을 터뜨린 매화의 향과 멋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축제마당이 상축객을 기다리고 있다. 원동면 대표 특산물인 매실 꽃의 개화기를 맞아 원동 매실의 판로를 개척하고자 오는 23일 영포마을 일원에서 제3회 원동매화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원동매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정원교) 주최로 열리는 원동매화축제는 봄의 전령사인 매화의 고결하고 순수한 이미지를 관광객이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포토존과 매화 무늬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져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 매실 음료수와 매실 장아찌. 매화차, 매실 탁주와 파전에 매화가 곁들어진 화전 등의 시식회가 열려 토종 원동매실의 뛰어난 맛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축제추진위는 이날 행사에서 생산자의 이름이 적힌 토종 원동매실 엑기스를 시중가보다 25%가량 저렴한 가격으로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