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세관(세관장 하영수)은 올해 1월말 현재 수출입 동향을 살펴보면 수출 호조에도 불구, 수입 원자재 가격의 가파른 상승으로 5억8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관 통관기준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늘어난 2억4천만달러를 기록했으며,수입은 14% 증가한 8억2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당월 수출의 경우 고유가와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 등 불리한 대외무역환경에도 유럽, 러시아, 중국, 일본 등으로 수출이 늘면서 30% 증가를 기록했으며, 플라스틱, 고무ㆍ가죽, 철강금속, 기계 등이 수출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고 세관은 분석했다.한편, 수입은 에너지, 철강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 수입 증가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원자재, 자본재, 소비재 등 모든 부문에서 고른 증가세를 나타내 14% 증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