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사업은 방문지도사가 결혼이민자가족을 직접 찾아가 한글교육과 아동양육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한글교육은 39가정, 아동양육은 80가정을 대상으로 운영하게 된다. 센터운영사업은 한글교육, 생활체험교육, 가족교육, 상담, 자조모임, 직업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가족교육은 남편이 함께하는 부부모임, 부모교육, 부부캠프 등을 실시해 결혼이민자여성에게 집중되어 있던 기존의 지원사업과 차별화된 것이다.이영화 대표는 "현재 시에 등록되어 있는 양산지역 결혼이민자는 380여명이지만 실제 귀화해서 생활하고 있는 여성들까지 포함하면 490여명에 이른다"며 "이들이 한국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는 것이 센터의 주된 역할"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결혼이민자들에게 한국 문화만을 일방적으로 강요하는 사업이 주를 이뤘던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결혼이민자와 그 자녀의 문화적 다양성을 열린 마음으로 수용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사업도 함께 구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