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소장 조현둘)가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으로 올해 말까지 치아홈메우기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부터 실시한 치아홈메우기사업은 2만5천400명을 대상으로 6만7천700개 치아를 시술해 20억3천만원의 의료비를 절감했다. 또 60%의 높은 충치예방효과를 나타내 3년 주기로 실시하는 구강보건실태 조사 결과 12세 아동 충치수가 2003년도 3.3개에 비해 2006년도 2.1개로 낮게 나타났고, 이는 전국조사결과 2.17개보다 낮은 수치다. 보건소는 이런 효과에 학교구강보건실을 1곳 더 추가설치해 총 3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보건소관계자는 "유치원 대상 구강보건교육과 무료 스케일링, 틀니제공 등으로 시민들의 구강보건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치아홈메우기란 충치가 진행되지 않은 치아의 어금니 씹는 면에 있는 홈과 고랑을 치과용 재료인 복합레진으로 메우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