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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문화체육센터 첫날부터 북새통..
사회

문화체육센터 첫날부터 북새통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8/03/18 00:00 수정 2008.03.18 00:00
회원 모집 이틀 만에 접수율 44% 넘어

내달 초 개관을 앞둔 문화체육센터가 회원 모집 첫날부터 북새통을 이뤘다.
지난 14일 모집시작 시각인 오전 9시30분부터 수백여명이 한꺼번에 몰리는 등 첫날 1천여명 가까운 시민들이 문화체육센터를 찾아 폭발적인 관심을 증명했다.

문화체육센터에 따르면 현재 수영 45개반(1천125명)과 아쿠아로빅 2개반(100명), 헬스 10개반(500명) 등 모두 57개반(2천125명)을 모집하고 있는데, 접수 첫날인 14일에만 682명이 신청을 마쳐 7개반이 마감됐으며, 접수 이틀째인 17일 오후 3시 현재 929명이 신청을 완료해 14개반이 마감됐다. 선착순으로 이뤄지는 접수에서 아쿠아로빅은 이미 마감을 완료했으며, 수영 53%, 에어로빅 20%, 헬스 27%가 접수를 해 이틀 만에 평균 44%가 넘는 접수율을 보였다.  

하지만 시민들이 예상외로 많이 몰려들어 신청을 위한 대기시간이 길어지면서 여기저기서 불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접수 첫날 1천여명의 신청자가 몰려들었음에도 접수하는 창구가 두 군데 밖에 없어 시민들이 오랜 시간을 기다리는 등 불편과 혼란을 겪은 것.

한 시민은 “수영장 회원신청을 하려고 오전 9시30분에 와서 번호표를 받아 기다리고 있는데 점심때가 다 되도록 신청을 못 하고 꼼짝없이 기다리고 있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또 다른 한 시민은 “준공이 늦어져 몇 달을 기다렸는데,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개관을 앞두고 충분한 사전 계획을 세웠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화체육센터 관계자는 “첫날 너무 많은 신청자가 몰려들어 하루 안에 다 처리할 수 없다고 판단해 번호표를 나눠주고 일부 시민들을 돌려보냈다”면서 “번호표를 받은 시민에 한해 토요일에 접수했다”고 해명했다.

회원접수는 30일까지(토, 일요일 제외)며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다. 선착순 마감이며, 방문접수만 가능하다.

한편, 웅상문화체육센터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시설을 무료로 개방한 뒤 내달 1일부터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개관식은 28일 오전 10시 센터 내 공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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