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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덕계·서창 시가지
누더기 도로’언제까지?..
사회

덕계·서창 시가지
누더기 도로’언제까지?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08/03/18 00:00 수정 2008.03.18 00:00
시공사 “내달 중 도로포장 마무리할 것”

웅상지역에 회야천 하수관로 설치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도로굴착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덕계와 서창 시가지는 유동인구가 많고, 차량통행이 잦은 지역이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양산시와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시는 회야천의 생태하천 기능회복과 회야댐 상수원 수질 보전을 위해 29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웅상지역 24개 마을을 대상으로 전체 길이 30.1km의 하수관 부설과 가정오수관 연결 사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구간은 1차 사업구간으로, 덕계와 서창 등 7개 지역이 대상이다. 울산시는 지난해 3월 착공해 오는 2009월 3월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그러나 공사 과정에서 시공사가 도로를 파헤친 뒤 임시포장을 했지만 도로면이 고르지 않아 운행 중인 차량이 크게 흔들리는 등 덕계와 서창 시가지를 지나는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운전자 이아무개(45, 소주동)씨는 “필요한 공사이기는 하지만 평소에도 교통량이 많은데 도로까지 울퉁불퉁해 덕계 시가지를 지날 때마다 신경 쓰이고 불편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르면 다음 달이 되어야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민원이 잇달으자 시공사측은 통행량이 많은 덕계와 서창 시가지 공사를 우선 마무리하기로 하고 도로포장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시공사 관계자는 “덕계와 서창 구간은 애초 오는 6월까지 계획돼 있으나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당 구간에 대한 공사를 집중적으로 하는 한편 도로포장은 내달 중으로 마치겠다”고 말했다.

출장소 관계자도 “현재 도로굴착으로 차선 등 노면표지가 많이 지워져 위험한 상태”라며 “시공사측이 도로포장을 마치면 재도색 작업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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