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 왕 수석으로 불렸던 문재인 전 대통령 비서실장(사진)이 웅상지역으로 이사와 전입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비서실장은 지난달 매곡동 천불사 근처에 있는 한 화실을 사들여 가족이 생활할 수 있도록 주택으로 개ㆍ보수했으며, 지난 6일 부인, 아들과 함께 덕계동주민센터에 전입신고를 마쳤다. 문 전 비서실장은 재임 당시 퇴임 후 거처에 대해 이야기하다 한 비서관으로부터 양산에 사는 것이 어떠냐는 제의를 받고 거처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 전 비서실장은 지난 12일 오전 매곡마을회관에서 이웃주민 50여명을 초청해 다과연을 열며, 주민들과 짧은 상견례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