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A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배응기, 부산시 강서구)이 ‘말’을 주제로 한 지역축제를 만들기 위해 올해 축제에 대한 마스터플랜과 세부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특히 올해는 경마공원이 공모한 ‘테마축제 아이디어 공모’에서 우수작으로 선정한 ‘가야 마철축제’가 열릴 예정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축제는 2천년 전 우수한 철기문화와 기마문화를 바탕으로 찬란한 문화를 꽃 피웠던 가야제국의 역사를 주제로 기획했다. 이에 따라 경마공원은 이달부터 역사고증 작업에 들어갔으며, 오는 11월께 역사와 문화, 엔터테인먼트 등을 가미한 대규모 테마축제를 열 계획이다. 더불어 경마공원은 바닷가에서 경마를 하는 ‘해변경주대회’를 구상하는 등 지자체와 연계한문화콘텐츠 개발을 통해 다양한 지역축제도 계획하고 있다. 경마공원 관계자는 “지난해 계절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축제를 열어 입장고객이 대폭 늘었다”며 “올해도 새로운 형태의 테마축제를 육성해 부산·경남을 대표하는 공원으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마공원은 오는 4월부터화려하게 장식한 꽃마차와 다양한 공원시설을 둘러볼 수 있는 전기관람차와 다양한 상설체험장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