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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1968년생(39세) ㆍ부산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졸업 ㆍ부산대총학생회장 2004년 열린우리당 양산시지구당 국회의원 후보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실 비서관 영산대 로스쿨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 | ||
수도권 난개발을 막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마련된 연접지 적용이 양산에서는 공장 허가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난개발을 막고 기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규제 변화 방안은? 수도권개발을 억제하고 지방의 개발을 돕고자 마련된 규제책이 수도권과 동일하게 지방에도 적용되는 것은 문제입니다. 전국적으로 조건이 다양하겠지만 우선 수도권에 대한 적용과 지방에 대한 적용을 달리하고 지방과 조건에 따라 구분하여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우리 모두는 예비장애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장애인 복지와 관련된 예산이 각종 개발 예산에 밀려 삭감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에 대한 생각은? 현재 우리나라의 장애인 복지는 매우 낮은 수준이므로 여러 방안을 제시할 수 있지만 우선적으로 장애인복지관과 같은 큰 규모의 복지시설과는 별도로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정보교류와 쉼터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읍면동별로 필요합니다. 이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항상 집에서 장애인을 수발해야 하는 가족에게도 필요한 방안입니다. 지난해 경관법 시행에 따라 도시별로 제각각 진행되던 도시경관사업이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습니다. 도시경관사업에 추가되어야 할 사안은 무엇입니까? 경관법의 시행으로 양산시도 자체 경관지구와 미관지구의 지정 및 제도적 뒷받침을 위한 조례의 제정이 필요합니다. 또한 도시경관에 대한 시민 참여를 위해 마련된 '경관협약제도' 활성화를 통해 해당 지역의 품격을 높이며 토지 소유주나 주변 주민들의 실질적 이익이 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양산은 고속철도사업 구간으로 이른 바 '천성산 도룡농 소송'으로 알려진 천성산이 있는 곳입니다. 개발과 환경, 이 두가지 가치 가운데 우선순위를 매긴다면 어떤 입장을 가지고 계십니까? 대규모 국토개발사업과 환경보전은 단순히 하나의 입장으로 우선순위를 매기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국토개발의 필요성과 환경훼손 정도와 복원가능성 그리고 시민들의 합의수준 등을 함께 고려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최근 영화, 연극 등 문화공연 관람을 하신 적이 있다면 언제쯤이며, 공연을 본 뒤 소감을 간단히 밝혀주십시오. 작년말에 딸아이와 함께 본 영화 '황금나침반'입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많이 키울 수 있는 영화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