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문화예술회관을 시민휴식공간으로 만들고자 시작한 토요상설무대 올해 일정이 확정됐다. 올해는 지난해 15개 단체에서 두 단체가 더 늘어 총 17개 단체가 내달 19일부터 10월 11일까지 7개월 동안 다양한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첫 공연으로 한국국악협회 양산지부가 삼도농악과 영남농악, 밀양북춤으로 흥겹게 시작한 뒤, 장수풍물패가 양산지신밟기와 민속춤으로 흥겨운 가락을 이어간다. 5월에는 낭만과 멋을 담은 7080밴드가 그 시절 그 노래를 부르며 관객과 호흡하고, 어머니합창단이 아름다운 화음으로 마음을 촉촉이 적실 예정이다. 6월은 연희패 두드락사비악이 난타와 풍물가락을 들려준다. 토요상설무대에 처음 서는 예그리나 플롯앙상블은 감미로운 플롯 선율을 관객에게 선보인다. 이 외에도 양산교사합창단과 이지은무용단, 국악청어린이예술단, 제일고등학교 풍물동아리 두름손, 양산전통풍물패 등 여러 지역문화예술단체가 다양하고 풍성한 공연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장소는 문화예술회관 뒤편 야외공연장이며 4,5,6,9,10월은 오후 4시부터 7,8월은 오후 7시부터 공연이 시작된다. 모든 공연은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