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음악예술의 나눔터로 자리 잡고자 노력해온 양산청소년오케스트라(지휘 박광식)가 긴 겨울을 참고 꽃망울을 터트린 봄의 생동감을 전하기 위해 교향악 축제를 준비한다. 내달 5일 7시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아프리카 어린이를 위한 ‘생명의 샘 만들기’라는 주제로 제7회 정기연주회를 가진다.헨리 퍼셀의 압델라이저 조곡을 시작으로 보넬리의 오보에 협주곡 라 단조,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 장조, 까미유 생 상의 첼로 협주곡 1번 가 단조 등의 아름다운 곡이 관객들의 가슴에 싱그러운 봄 향기를 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매년 연말에 가졌던 정기연주회를 봄으로 앞당겨 아프리카 친구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하기 위한 것으로 양산시 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사랑의 외국 동전 모금운동도 함께 진행한다.한편, 청소년오케스트라는 음악적 재능을 가꿀 단원도 모집한다. 현악기 스즈키 3권 이상과 레슨경력 2년 이상인 단원들로 구성될 연주반은 정식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정기연주회 공연에 참여할 수 있다.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기에 다소 실력이 부족한 단원들은 예비반으로 모집해 매주 2시간의 정기연습을 통해 합주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모집파트는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플롯, 클라리넷, 트럼펫 등 관현악에 자질과 역량이 있는 초·중·고·대학생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문의전화는 386-0890(양산문화원 연습실), 018-560-4575(어머니 회장 이숙희)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