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음력 초 정일에 열리는 가야진용신제는 신라와 가야가 맞서던 시기에 나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비롯된 제례로 올해로 12번째를 맞이했다.
서울 경북 흥해, 충남 공주 등 여러 지방에서 행해졌으나 현재는 유일하게 가야진에서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경상남도 민속자료 제7호, 무형문화제 제19호로 지정된 가야진용신제는 당곡마을 옛 나루터에 사는 용에게 제물을 바친다는 내용으로 부정가시리, 칙사맞이굿, 용신제례, 용소풀이, 사신풀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