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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참여위원 이경은(물금고2) | |
ⓒ 양산시민신문 |
청소년 참여위원의 존재조차 몰랐던 내가 친한 언니의 설득으로 참여위원이 되고자 신청을 하러 갔을 때는 과연 뽑힐 수 있을까 걱정을 했다. 그래서 최종 면접을 통해 참여위원으로 뽑혔을 땐 너무 기뻤다.
청소년참여위원이란 문화ZONE 사업이나 청소년 행사에 앞장서서 행동하고 모니터링 하는 사람이다. 이번 워크샵은 13개 동아리와 2개 참여기구 총 150여명 청소년들이 참가해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으로 마련된 자리였다.
처음엔 아직 서로를 모르는 상태였기 때문에 어색하고 쑥스러웠지만 수련원에서 레크레이션을 함께 하면서 어느새 오래된 친구마냥 사이가 친해졌다. 특히 포크댄스를 출 땐 파트너가 바뀔 때마다 서로 눈인사를 주고받으며 어색함을 춤으로 승화시키는 멋진 친구들을 보면서 많은 걸 배웠다.
이렇게 끼가 넘치고 재능 있는 동아리 청소년들이 함께 꾸며나가는 청소년 행사들을 올해에는 더욱 활성화시켜 앞으로 청소년 문화의 질을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해야겠다고 느꼈다. 또 청소년들이 자신이 하고 싶은 활동을 할 수 있는 유익한 동아리들이 계속 생겼으면 좋겠다.
이번 워크숍을 통한 또 다른 성과는 봉사활동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는 것이다. 봉사활동이라고 하면 그저 시간을 채우기 위해 하기 싫은 일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봉사활동에 관한 설명을 듣다보니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우선, 선행과 봉사활동에 관한 차이를 알게 되었는데 선행은 가진 자가 못 가진 자에게 나눠주는 것이고 봉사는 나를 돌보지 않고 남을 아끼는 것이었다. 단기적인 선행에 비해서 장기적인 봉사활동은 청소년인 지금부터 시작해 나이가 들어서도 꾸준히 해 나가야 한다는 것도 배웠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의 끼와 재능을 발견하고 표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 이끌어 나가면서 청소년 참여위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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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 청소년동아리 연합 워크숍 |
ⓒ 양산시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