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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문화체육센터 진입도로 위험천만 ..
행정

문화체육센터 진입도로 위험천만

홍성현 기자 228호 입력 2008/04/22 11:40 수정 2008.04.22 11:31
도로폭 좁고, 안전시설물 없어 추락 위험
시 "양산병원 진입도로 확장ㆍ연결할 것"

 
↑↑ 웅상문화체육센터가 이용객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지만 진입도로가 좁아 사고 위험이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 양산시민신문 
웅상문화체육센터로 가는 진입도로가 좁아 사고 위험이 커 안전시설물 설치 등 보완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문화체육센터로 가기 위해서는 양산병원과 새진흥아파트로 진입하는 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하지만 이 도로 일부 구간 너비가 6m에 불과하고, 차도와 인도의 구분도 없다. 게다가 곡선 구간에는 차선 구분도 없고, 바로 옆 2m 아래에 농경지가 있지만 가드레일도 한쪽에만 설치돼 추락 위험이 크다.

특히 지난 1일부터 문화체육센터가 이용객 편의를 위해 대형 셔틀버스 2대를 운행하면서 곡선 구간을 아슬아슬하게 지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문화체육센터 관계자도 "진입도로가 협소해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인정하면서 "혹시나 발생할지도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애초 웅상문화체육센터 진입도로는 국도7호선과 센터 사이 부지에 아파트 건립사업을 통해 건설사로부터 기부채납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사업자의 갑작스러운 부도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결국 시는 국도7호선에서 곧장 센터로 진입하는 도로 개설 계획을 포기하고, 새진흥아파트 뒤쪽을 지나는 도시계획도로를 확장ㆍ연결했다. 하지만 국도7호선과 확장한 도시계획도로를 연결하는 도로가 그대로여서 문제를 노출하고 있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국도7호선에서 새진흥아파트 뒤쪽으로 확장ㆍ연결한 센터 진입도로를 연결하는 기존 도로를 확장해 새로 개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현재 보상이 진행 중이며 보상상황에 따라 곧바로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초 계획됐었던 국도7호선에서 문화체육센터로 통하는 주요 진입도로는 아파트사업이 지지부진 하면서 기약이 없는 상태다.

아파트 사업자가 인가신청도 하지 않아 도로개설도 언제 진행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시비를 투입해 도로를 개설할 경우 아파트 사업자에게 예상치 않은 특혜를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차선책으로 양산병원 진입도로를 확장하는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보상이 늦어질 경우 사업 착수가 상당히 늦춰질 우려가 있어, 현재 도로에 최소한 안전시설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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