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소방서가 복지박람회에서 마련한 119체험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소화기로 불을 끄는 법을 배우고 있다. 조그만 고사리 손으로 소화기를 잡고 매서운 눈으로 불을 끄는 모습이 제법 듬직해 보인다. "아빠, 엄마! 나 소방대원 됐어요. 불 났을 땐 우리를 불러주세요"
거제시에서 열린 제19회 경남생활체육대전에 참가한 양산시 선수단이 종합 5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대회 4위에서 한 단계 떨어진 순위. 이번 대회에서 19개 종목, 441명의 선수가 참가한 양산시 선수단은 정식종목에서 국학기공과 등산이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등산은 지난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밖에 정구가 준우승, 검도와 족구가 3위에 올랐다. 2006년 우승, 지난해 2위에 올랐던 탁구는 아쉽게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지난해 스마일상을 받았던 생활체조에서는 올해 아차상을 받았다. 한편, 시범종목으로 치러진 농구에서 우승, 친선경기로 열린 여성부 축구에서는 거제시와 함께 3위를 차지했다.
프로 화가의 섬세함과 아마추어 화가의 풋풋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그림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양산사생회(회장 양경자)의 열 번째 정기전이 15~19일 웅상문화체육센터, 20~21일 웅상농협 파머스마켓에서 순회전 형식으로 열렸다. 이번 정기전에는 회원과 초대작가 등 20여명이 출품한 작품 50여점이 전시됐으며, 무심히 지나칠 수도 있는 평범한 자연을 작가의 시각에서 재창조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대운산 자락으로 등산객들의 발길이 잦은 명동 시명골에 재해예방시설과 주민편의시설이 설치된다. 웅상출장소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해 등산객과 주민들이 고립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사업비 6억원을 들여 명곡소류지와 시명골 일대에 교량설치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착공한 이 사업은 현재 박스형 교량 2개를 완공하고 인도교 설치를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완공예정이다.
조은현대병원(이사장 이준석)이 13일 양산지역 최초로 '신경외과 진료센터'를 개설했다. 이에 따라 뇌혈관질환이나 척추디스크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져 지역민들의 의료혜택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조은현대병원은 뇌혈관질환센터의 경우 고혈압성, 혈관기형, 동맥류, 모야모야병 등 뇌출혈의 경동맥 수술은 물론 뇌경색, 뇌혈관 협착 등으로 뇌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진 환자에게 특수 스텐트나 고무풍선을 이용한 혈관 확장술을 시행하는 중재적 방사선술 등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한 수술로 완치율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웅상출장소는 악취 배출원 등을 대상으로 한 여름철 특별점검에서 환경관렵법을 위반한 업체 9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악취, 날림먼지, 소음 등으로 인한 민원발생우려가 큰 사업장 79곳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특별점검반 2개조를 편성해 시행한 것. 출장소는 이번에 적발한 업체 가운데 날림먼지발생억제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업체에 대해서는 경고와 고발조치를 했으며, 생활소음 등을 초과한 업체에는 조치명령을 내렸다. 폐수배출허용기준을 2회 이상 초과한 업체에 대해서는 조업정지 100일을 비롯해 배출부과금과 과태료 3천400만원을 부과했다.
가을 가뭄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화재 사고 발생위험이 높은 가운데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와 소방서, 양산산림항공관리소에 따르면 17일 오후 2시께 평산동 산171-1번지에서 산불이 발생해 낙엽 등 인근 산림 0.08ha를 태우고 1시간30여분만에 진화됐다. 시는 이번 산불을 쓰레기 소각이나 담뱃불로 인한 등산객 실화로 추정하고 있으며, 산불진화헬기 2대와 소방차 2대, 진화인력 49명이 투입됐다.
웅상문화체육센터 수영장 회원 수가 늘어 새로운 강좌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일부 시간대 자유수영 레인이 폐쇄돼 기존 회원들이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웅상문체육센터에 따르면 10월 수영 회원을 모집하면서 오전 11시 주부(초급)반과 오후 3시 어린이(초급)반, 오후 8시 성인(초급)반을 신설했다. 이 과정에서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하던 자유수영 레인의 운영시간을 오후 7시부터 8시까지로 조정해 한 시간을 줄였다. 오후 8시 강좌의 수강생이 많아 더 이상 자유수영 레인을 운영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웅상지역에 도로망이 대대적으로 확충된다. 시가 내년에 1천1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현재 진행 중인 10개 노선 외에 60개 노선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당초예산에 사업비를 반영해 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하고, 신규 노선에 대한 설계용역을 마무리하는 한편, 편입부지 지주들에게 보상 계획을 통지하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내년에 착공하겠다고 밝힌 도로 대부분이 100~500여m 안팎으로 구간이 짧아 착공에서 완공까지 1년이 채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공사로 인해 감수해야 하는 불편기간이 짧고 내후년이면 바로 도로 이용이 가능해 꽉 막힌 웅상지역 교통 숨통을 틔우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부시장이 양산을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재래시장으로 도약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시장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 '2008 전국 우수시장박람회'에서 우수시장에 선정돼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받은 것이다. 1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남부시장상가(회장 손경원)는 시장 활성화에 노력한 공을 인정받아 전국 우수시장 19개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특히, 남부시장은 시설개선과 쇼핑편의 증진, 상인의식 혁신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
한계상황에 도달한 화물차주를 지원하기 위해 희망자를 대상으로 화물자동차의 영업권과 차량을 정부가 구매하는 보상 감차를 20일부터 시행한다. 이 사업은 경유가격 급등으로 화물운송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차주가 원하면 폐업지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화물운송시장의 과잉공급을 해소하기 위한 것.
양산부산대병원이 개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병원 협력업체가 대규모 직원채용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병원 협력업체인 (주)장풍에이치에스는 부산지방노동청 양산지청, 양산시와 함께 16일 양산지청 대회의실에서 '구인ㆍ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열어 병원 환경미화 분야에서 청소원 관리업무를 담당할 총무사무 1명과 청소원 53명을 채용하기위한 면접을 진행했다. 특히 만40~60대 사이의 중ㆍ장년층 구직자를 선발하는 이날 행사에는 8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올해 전반적으로 양산지역 부동산 경기가 침체한 가운데 웅상지역 아파트의 매매가격 상승률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지역 재테크 정보를 공유하는 인터넷 카페 양산투자포럼(cafe.daum.net/ysif)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매매가격이 가장 높았던 30개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덕계동 ‘대승1차(분양면적 109.09㎡)’가 16.2%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남부동 ‘e편한세상1차(144.51㎡)’가 9.9%, 덕계동 ‘대승1차(76.03㎡)’ 7.7%, 평산동 ‘선우2차(85.95㎡)’ 6.9%, 남부동 ‘e편한세상1차(128.05㎡)’와 동면 ‘해강(72.72㎡)’이 각각 6.7% 올라 뒤를 이었다.
시공사의 부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로즈힐 아파트 입주민들이 각종 공공요금 체납으로 기본적인 생존권에 위협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한전이 단전 조치를 통보하며, 요금 납부를 독촉하는 실질적인 행동에 나서면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주진동에 있는 로즈힐 아파트는 826세대 규모로 1997년 9월 사업계획을 승인받고 11월 착공했다. 하지만 2년여만인 1999년 10월 사업자의 부도로 사업이 중단, 방치돼오다 2003년 5월 공사를 다시 시작했지만 사업을 마무리하지 한 채 임시사용 검사를 받고 350여세대가 입주해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건설사 부도로 인한 집단경매 위기와 각종 아파트 내부 사정이 겹치면서 전기요금을 비롯해 수도, 케이블TV 수신료 등을 납부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 양산을 대표하는 근로자에 쿠쿠전자(주) 김진용 과장이 선정돼 '근로자대상'을 받았다. 김 과장은 1992년 쿠쿠전자(주)에 입사한 이후 생산팀에 근무하면서 전기압력밥솥 생산 공정자동화와 철저한 품질검사체계를 통해 품질향상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공로가 인정됐다.
올해를 빛낸 기업인에 (주)신기인터모빌 김인찬 대표가, 근로자에 쿠쿠전자(주) 김진용 과장이 선정됐다. 각자의 자리에서 올해 최고의 영예를 얻은 이들에게 최고가 되기 위한 비결을 들어봤다.
경남은행이 웅상지역 주민들의 지역사랑 정신을 높이기 위한 금융상품을 출시했다. 경남은행 웅상지점(점장 배재식)은 '웅상 지역사랑 정기예금'과 '양도성 정기예금(CD)'을 판매한고 밝혔다. 10월 한 달간 한정해 판매하는 '웅상 지역사랑 정기예금'은 최소 1천만원 이상 가입이 가능하며,주소지가 웅상지역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정기예금의 경우 확정금리 연 6.8%(세금우대, 비과세)가 적용되고, 양도성 정기예금은 확정이율 연 6.9%다. 문의 경남은행 웅상지점 366-7601~4.
“웅변을 통해 국가경제도 살리고, 자신의 꿈도 이룹시다” 제3회 전국 우리말 웅변대회가 11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사)한겨레웅변문화교류협회 경남본부가 주최하고 경남도, 경남도교육청, 경남도의회, 양산시가 후원한 이번 웅변대회는 ‘에너지 절약방안’, ‘경제 살리기 실천운동’, ‘환경사랑’이라는 주제에 대해 참가자들이 생각하는 대안을 주장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제5회 무술동우회양산시총연합회(회장 김창일)체육대회가 12일 물금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체육대회는 물금읍무술생동우회 주최로 열렸으며, 축구와 노래자랑 등이 진행돼 회원간 친목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했다.
웅상지역에서 최대 규모의 세대수를 자랑하는 천성리버타운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명나는 잔치 한마당을 열었다. 천성리버타운 준공 10주년을 맞아 11일 열린 ‘제2회 범내뜰 노래자랑’은 10주년이라는 상징적인 의미와 함께 그동안 부도 문제에 따른 주민들의 마음고생을 털고 새 출발을 다짐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