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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천성리버타운 제2회 범내뜰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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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리버타운 제2회 범내뜰 노래자랑
이웃사촌 마음의 문 ‘활짝’

홍성현 기자 251호 입력 2008/10/14 15:06 수정 2008.10.14 03:02
입주민 한자리 모여 잔치 한마당

준공 10주년 맞아 새 출발 다짐

ⓒ 양산시민신문
웅상지역에서 최대 규모의 세대수를 자랑하는 천성리버타운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명나는 잔치 한마당을 열었다.

천성리버타운 준공 10주년을 맞아 11일 열린 ‘제2회 범내뜰 노래자랑’은 10주년이라는 상징적인 의미와 함께 그동안 부도 문제에 따른 주민들의 마음고생을 털고 새 출발을 다짐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신명나는 농악 소리와 우렁찬 응원소리가 울려 퍼진 가운데 시작된 이날 노래자랑은 KBS 개그콘서트의 인기 개그맨 장동민 씨가 사회를 맡으면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뜨거운 호응 속에서 진행됐다.

노래자랑 참가자들은 끼와 열정의 무대를 선보이며 주민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으며, 뜨거운 열창으로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흥이 난 어르신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신명나는 어깨춤을 추며 즐거움을 온몸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주민들은 노래자랑의 뜨거운 열기에 갑작스럽게 쌀쌀해진 저녁 날씨도 잊은 채 깊어가는 가을밤의 축제를 만끽했다.

이날 노래자랑을 주관한 천성리버타운 입주자대표회의 정상호 회장은 “천성리버타운 주민들은 그동안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입주민들이 하나같이 똘똘 뭉쳐 부도라는 난관을 잘 해결해왔다”며 “오늘 노래자랑은 이웃사촌인 입주민간 우의를 다지고 친목을 돋우는 큰 의미 있는 행사”라고 밝혔다.

ⓒ 양산시민신문
한편, 아파트 청년회와 부녀회 등은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펼쳐 박수를 받았다. 행사장 주변 교통정리는 물론 행사가 끝난 뒤 청소와 마무리까지 궂은일을 도맡으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주민들을 위한 봉사는 힘들지 않다는 청년회 윤영복 회장은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듯이 준공 10주년을 맞는 우리 아파트도 이제 새 출발을 하게 됐다”며 “노래자랑을 계기로 아파트 입주민들의 훈훈한 인심을 모처럼 느낄 수 있어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날 노래자랑에는 허범도 국회의원, 성계관·박규식 도의원, 웅상출장소 정진철 소장 등이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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