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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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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08근로자대상 쿠쿠전자(주) 김진용 과장
"'최선'은 가장 쉽게 일하는 방법"

홍성현 기자 입력 2008/10/14 17:06 수정 2008.10.14 05:02
회사, 동료와의 관계 정립이 중요

올해를 빛낸 기업인에 (주)신기인터모빌 김인찬 대표가, 근로자에 쿠쿠전자(주) 김진용 과장이 선정됐다. 각자의 자리에서 올해 최고의 영예를 얻은 이들에게 최고가 되기 위한 비결을 들어봤다.


 
ⓒ 양산시민신문 
올해 양산을 대표하는 근로자에 쿠쿠전자(주) 김진용 과장이 선정돼 '근로자대상'을 받았다.

김 과장은 1992년 쿠쿠전자(주)에 입사한 이후 생산팀에 근무하면서 전기압력밥솥 생산 공정자동화와 철저한 품질검사체계를 통해 품질향상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공로가 인정됐다.
 
남다른 애사심과 동료의식을 가진 김 과장은 쿠쿠전자(주)가 업계 선두주자를 굳건히 유지하는 숨은 공로자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자리에서 최고가 되고자 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는 김 과장은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올해 근로자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소감은?
 
과분한 상이라고 생각한다. 회사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는 것은 전 사원이 모두 마찬가지다. 그중에서 특별히 잘한 것은 없지만 운이 좋아서 대표로 받았다고 생각한다.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알겠다.
 

▶첫 직장이라고 들었다. 오랜 기간 한 직장에서 일하면서 좋은 점은?
 
동료가 가족같이 느껴지고, 회사가 내 집같이 편안해 일하는 것이 즐겁다. 애사심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지 않나. 사실 그동안 다른 회사에서 스카우트 제의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동료와 의리도 있고, 이제는 쿠쿠전자(주)에서 일하는 것이 의무라고까지 느껴진다. 회사에서 허락한다면 계속 일하고 싶다.


▶최근 직장을 얻은 젊은이들 이직률이 높다. 쉽고 편한 일만 찾으려하고, 불과 몇 달도 버티지 못하고 자리를 옮기는 경우가 허다한데. <.b>

회사와 나의 관계, 나와 동료와의 관계가 중요한 것 같다. 일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협력과 협동은 필수다. 관계를 바탕으로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당장 편하기 위해서 어려운 일을 피하고 은근슬쩍 넘어가는 것은 잘못된 자세다. 최선을 다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가장 일을 편하게 하는 방법이다.
 

▶쿠쿠전자(주)에서 이루고 싶은 것이 있나?
 
생산과 품질관리에 몸담고 있는 만큼 회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더 나은 품질의 제품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싶다. 내가 만든 밥솥을 구입한 소비자들이 만족하고 기쁨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
 

▶동료직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쿠쿠전자(주)는 경영자를 비롯한 임원진부터 사원들까지 단결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 그것이 업계 선두를 유지하는 가장 큰 경쟁력이다. 늘 지금처럼 노사화합이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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