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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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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0기업인대상 (주)신기인터모빌 김인찬 대표
"기업 생존을 위한 혁신은 필수"

홍성현 기자 입력 2008/10/14 17:03 수정 2008.10.14 05:02
가족적 노사문화, 수평적 네트워크 강조

올해를 빛낸 기업인에 (주)신기인터모빌 김인찬 대표가, 근로자에 쿠쿠전자(주) 김진용 과장이 선정됐다. 각자의 자리에서 올해 최고의 영예를 얻은 이들에게 최고가 되기 위한 비결을 들어봤다.


 
ⓒ 양산시민신문 
고용창출과 기업이익의 지역사회 환원 등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주)신기인터모빌 김인찬 대표가 올해의 '기업인대상'을 수상했다.

김 대표는 특히 노사간 신뢰를 바탕으로 성숙한 노사문화 만들기에 적극 앞장서온 점을 인정받았다.
 
자동차부품 전문회사로 현대ㆍ기아자동차 1차 협력사인 (주)신기인터모빌은 올해 매출액이 7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강소(强小)기업.

26년 동안 기업을 경영하면서 자연스럽게 인내를 배웠다는 김 대표는 "요즘처럼 어려운 시기가 없었다"며 "이럴 때일수록 통찰하는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기업인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소감은?
 
양산지역에 더 훌륭한 기업인이 많음에도 선정된 것은 더욱더 열심히 해서 지역사회에 봉사하라는 명령으로 알고 있다. 아울러 회사 가족들 모두가 많은 용기를 얻어서 더욱 알찬 회사를 만들어야겠다는 각오를 되새겼다

 
▶평소 '기업 혁신'의 중요성을 자주 강조해 왔는데.
 
혁신은 시작도 끝도 없는 '생존 전략'이다. 즉 혁신을 하지 않으면 성장은커녕 살아남지도 못한다. 특히 지금처럼 회사의 의지와 관계없이 공황에 가까운 어려운 환경일수록 혁신은 살아남기 위한 필요충분조건이다. 혁신을 하지 못하는 기업인과 관리자들은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능력 있는 사람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흔히 협력사는 제2, 제3의 하도급업체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주)신기인터모빌의 경우 협력사와 수평적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협력사는 모두 한가족이다. 목표도 한가지이다. 그 목표를 향해 어떻게 상생하느냐는 가장 기본이다. 혁신과 연결되는 얘기지만 우리 회사 혼자만 잘한다고 인정받을 수 없다. 수평적 네트워크는 당연하다.
 

▶중소기업은 늘 대기업에 종속적인 위치에 있어 좀처럼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중소기업이 발전하기 위한 방편이 있다면?
 
한마디로 '실력'이다. '실력^연구개발(R&D) 투자'만을 얘기하는 게 아니다. 고객(대기업)보다 한 발 앞서 고객의 요구가 무엇인지 파악해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 서비스 리더십의 선순환도 연구개발 못지않은 실력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어떤 계획을 하고 있나?
 
기업가의 계획은 오직 한가지이다. 어떤 방법이든지 종업원들을 가족화할 수 있는 방향을 찾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회사 발전이 따라온다. 오늘보다 진일보한 내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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