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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 기상관측소 설치 추진 ..
정치

양산 기상관측소 설치 추진

홍성현 기자 228호 입력 2008/04/22 17:10 수정 2008.04.22 05:00
연말까지 수질정화공원 내 설치 완료 예정

기상관측소가 없어 부산, 울산 등의 기상관측자료를 활용하던 시의 어려움이 올해 안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지난 15일 오근섭 시장과 조하만 부산지방기상청장은 '공동협력 기상관측 협약'을 체결하고, '기상청 공동협력 양산시 기상관측소'를 설치키로 합의했다. 지역 내 정확한 기상관측을 통해 유용한 기상자료를 확보해 행정에 적극 활용하기 위한 협약이다.
 
이날 체결된 협약서에 따르면 기상관측소 설치에 따른 효율적인 운영과 국가 기상관측자료 공동 활용 기반 마련을 위한 시와 기상청의 역할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체결에 따라 기상청은 관측소 설치에 따른 관측업무 종사자의 교육과 관측업무 관리 및 기술지도, 기상관측장비의 검정, 관측자료의 생산 및 활용에 관한 지도, 관측자료 수집을 위한 통신망 구축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또한 시는 기상관측소 설치·운영과 관측장비의 설치유지 및 관리, 관측 환경 조성·유지, 관측업무 수행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동면 금산리 수질정화공원 내에 올 연말까지 기상관측소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실시설계와 함께 관측소 신축과 장비 설치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에 기상관측소가 설치되면 풍향, 풍속, 기온, 습도, 기압, 강수량, 일조 등 기상관측 자료를 자체적으로 생산, 지역 방재업무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고 국지예보의 정확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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