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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땀과 웃음이 어울린 체육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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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과 웃음이 어울린 체육한마당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228호 입력 2008/04/23 10:52 수정 2008.04.23 10:43
◆제32회 물금읍민 체육대회

ⓒ 양산시민신문
물금읍 주민들이 마을별, 단체별로 한 자리에 모여 친선을 다지는 제32회 물금읍민 체육대회가 지난 20일 물금읍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졌다.

물금읍체육회와 물금읍사무소의 공동주최로 열린 이날 체육대회에는 오근섭 시장, 허범도 국회의원, 김일권 의장을 비롯해 23개 마을 대표선수와 가족 그리고 마을주민 등 2천여명이 참여해 화합을 다졌다.

부산GG댄스팀의 재즈댄스 시범 등 간단한 식전행사가 끝나고 양산여고 관악부의 연주에 맞춰 각 마을 대표선수들이 운동장을 한 바퀴 돌며 입장했다.

물금읍체육회 박인구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체육은 인간을 굳세고 아름답게 가꾸어 쓸모있게 하는 정화과정이다’고 명시한 체육인헌장의 내용처럼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물금읍민들의 가슴속에 사랑과 화합 그리고 지역발전의 원동력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한 최고의 마을을 뽑는 자리에서 최우수마을에 황전마을이, 우수마을에 현리마을이 선정됐다.

개회식이 끝나고 축구, 배구, 탁구, 마라톤 등 각 종목별 경기가 이어졌고 이와 더불어 투호, 윷놀이 등 전통민속놀이도 치러졌다. 또 대한적십자물금봉사회에서 운영한 무료찻집과 각 마을 부녀회에서 준비한 정성스러운 먹거리 등으로 풍성한 한바탕 마을잔치가 벌어졌다.

박현성(37, 대동마을)씨는 “직장생활에 쫓겨 특별히 시간을 내서 운동하는 것이 힘들었는데 이렇게 마을에서 마음껏 뛰고 즐길수 있는 체육대회를 마련해 줘 너무 좋다”며 “땀에 흠뻑 젖은 뒤 막걸리 한사발 들이키며 오랜만에 마을어르신, 선후배, 친구들과 담소까지 나눌수 있어 정말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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